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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학생이 달리기 연습 후 발생한
뒤꿈치 통증을 주소로 절뚝이며 내원했습니다.
추락이나 타박 같은 외상의 경험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력도 없습니다.
뒤꿈치 통증 부위가
아킬레스건 부착부위인지
바닥쪽 통증인지
누를때/ 두드릴때/ 걸을때 / 뛸때
통증이 재현되는 상황을 찾습니다.
방학동안 체중이 늘었다고 하고
족저굴곡 저항검사에는 반응하지 않으며
뛰는 등의 체중부하에만 증상이 재현됩니다.
아래는 실제 초음파로 좌우를 비교한
발 뒤꿈치의 성장판 모습입니다.
발꿈치 골단염이라고도 불리는
세버병(Sever disease)입니다.
세버병이라는 용어는 1912년 미국의 정형외과 의사인 제임스 워런 세버(James Warren Sever, 1878–1964)가 처음으로 설명한 후에 만들어졌습니다.
스포츠 활동이 많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뒤꿈치 내외측을 압박하면 통증을 호소합니다.
12 - 15세가 되면 저절로 회복된다는 사실은,
본인과 부모님에게 걱정은 덜수 있겠지만
마냥 그 기간을 기다릴 수만은 없죠.
빠른 회복과 운동의 지속을 위해서는
아이싱, 뒤꿈치 쿠션, 테이핑
강근골 보간신하는 한약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 XR사진과 초음파사진을 올렸지만,
영상학적 소견은 어디까지나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더 필요하고,
주로 병력과 신체평가를 통해 진단됩니다.
아래는 <미국가정의학회지>에 소개된 뒤꿈치통증
감별의 알고리즘입니다.
성장기 아동이라면 뒤꿈치 통증에
세버병을 떠올려야 하고,
아래 사진 속의 질환들도 배제해야 합니다.
뒤집어 말하면 성인에는 이들 질환이
뒤꿈치 통증의 많은 이유라는 거죠.
발바닥근막염과 족근관증후군은
통증의 위치, 통증의 시간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아침에 첫발 딪거나
오래 앉았다가 발 딪을 때
뒤꿈치 중앙의 통증.
전형적인 부착부병증(Enthesopathy)인 족저근막염입니다.
족근관증후군은 발목 내측의
tarsal tunnel에서의 압박으로
후경골신경의 증상이 유발되는 건데,
그중에 Baxter nerve라고도 불리는
FBLPN(First Branch of Lateral Plantar Nerve)
외측 족저신경의 첫번째 분지는
족저근막염과 동일한 통증위치를 갖습니다.
ICN(Inferior Calcaneal Nerve)라고도 합니다.
* Baxter N. = FBLPN = ICN
아래 사진은 뒤꿈치 피로골절의
MRI 영상입니다
뼈 실질에서의 변화된 음영이 확인됩니다.
두꺼워진 아킬레스 건병증입니다.
초음파로도 좌우 두께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영상 소견만으로도 진단되는
Haglund deformity (허글룬드 변형)입니다.
아킬레스 건 병증과 자주 동반됩니다.
아래는 논문에서 요약된
뒤꿈치 통증 감별 도표입니다.
요약!!!
성장기 아동의 뒤꿈치 통증은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다른 질환만
잘 감별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을 지속해야 하는 엘리트 선수라면
스포츠 관련 의료기관을 찾아서 도움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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